
살다 보면 수많은 사람 속에 둘러싸여 있으면서도, 문득 세상에 나 혼자만 덩그러니 남겨진 것 같은 깊은 외로움이 찾아올 때가 있습니다.
자녀들도 각자의 삶으로 바쁘고, 평생을 함께하던 지인들과도 하나둘 거리가 멀어지면서 '이제 내 곁엔 아무도 없구나' 하는 쓸쓸함이 마음 한구석을 채우기도 하지요. 나만 뒤처진 것 같고, 아무도 내 깊은 마음을 알아주지 못해 눈물지어지는 날이 있습니다.
하지만 성경은 우리가 느끼는 그 외로움이 끝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오히려 세상의 소음이 줄어든 그 자리가 하나님을 만나는 가장 거룩한 자리가 될 수 있습니다.
오늘 마음을 가만히 보듬어 주고, 외로운 내 영혼에 따뜻한 위로와 살리는 힘을 더해줄 하나님의 말씀 3가지를 함께 깊이 묵상해 봅니다.
https://youtube.com/shorts/J90bk_q7AoA?si=m2Rg8rqw5zElJkUd
1. 아무도 모르는 당신의 깊은 어둠 속에도 하나님은 계십니다
시편 139편 7~8절 말씀
"내가 주의 영을 떠나 어디로 가며 주의 앞에서 어디로 피하리이까 내가 하늘에 올라갈지라도 거기 계시며 스올에 내 자리를 펼지라도 거기 계시니이다"
성경에서 말하는 '스올'은 아무도 찾아오지 않는 가장 깊은 어둠과 절망의 자리, 즉 죽음과도 같은 고독의 장소를 뜻합니다.
우리가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할 외로움의 깊은 골짜기를 지날 때, 나 혼자 버텨내고 있는 것 같아 절망스러울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주님은 약속하십니다. 우리가 스올과 같은 어둠에 자리를 펼지라도, 하나님은 이미 그곳에 먼저 와 계십니다.
우리가 어떤 인생의 밤을 지나고 있든, 단 한 순간도 하나님의 사랑스러운 시선에서 벗어난 적이 없음을 꼭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2. 세상의 관계는 한계가 있어도, 주님의 사랑은 영원합니다
시편 27편 10절 말씀
"내 부모는 나를 버렸으나 여호와는 나를 영접하시리이다"
나를 가장 잘 이해해 줄 것 같던 가족이나 평생을 함께한 친구마저 내 마음을 몰라주거나 곁을 떠나갈 때, 그 서운함과 외로움은 이루 말할 수 없이 큽니다.
안타깝게도 인간이 주는 사랑과 관계에는 때로 한계가 있고, 의지했던 만큼 상처가 남기도 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나를 결코 포기하거나 버리지 않으십니다. 세월이 흘러 세상 모든 것이 변하고 떠나가도, 나를 향한 주님의 신실한 사랑은 조금도 변함이 없습니다.
주님의 따뜻한 품은 세상 그 어떤 곳보다 안전하고, 우리의 영혼을 쉬게 하는 가장 편안한 피난처입니다.
3. 예수님도 우리가 느끼는 외로움을 잘 알고 계십니다
요한복음 16장 32절 말씀
"보라 너희가 다 각각 제 곳으로 흩어지고 나를 혼자 둘 때가 오나니 벌써 왔도다 그러나 내가 혼자 있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께서 나와 함께 계시느니라"
우리가 믿는 예수님 역시 이 땅에 계실 때 가장 믿었던 제자들에게 버림받고 홀로 남겨지는 철저한 외로움을 직접 겪으셨습니다.
그렇기에 주님은 오늘 우리가 느끼는 쓸쓸함과 외로움의 무게를 누구보다 잘 알고 계십니다. 나의 외로움을 다 아시는 주님이 오늘 우리에게 가만히 다가와 손을 잡으시며 말씀하십니다.
"사랑하는 아들아, 딸아. 너는 결코 혼자가 아니란다. 내가 영원히 너와 함께 걸어가고 있단다."
🌿 마음을 다독이는 기도문
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때로는 수많은 사람 속에서도 홀로 남아있는 것 같은 외로움에 마음이 허전하고 눈물이 날 때가 있습니다. 나를 이해해 주는 이 없고, 세상에 홀로 버려진 것 같아 마음이 헛헛할 때 오늘 주신 말씀을 기억하게 하옵소서.
내가 가장 깊은 어둠 속에 있을 때에도 나를 떠나지 아니하시고, 세상 모든 관계가 피곤하고 멀어질 때에도 나를 포기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신실한 사랑을 바라봅니다. 나의 외로움을 친히 겪으시고 이해하시는 예수님의 손을 꼭 잡게 하여 주옵소서.
외로움에 마음이 무너지는 것이 아니라, 나를 홀로 두지 않으시는 주님과 깊이 교제하는 은혜의 시간이 되게 하시고, 세상이 줄 수 없는 하늘의 평안으로 내 영혼을 가득 채워 주옵소서.
오늘 밤도 주님의 따뜻한 품 안에서 안식하게 하실 줄 믿사오며, 우리와 영원히 함께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글을 마치며
외로움은 내가 세상에 혼자 남겨졌다는 절망의 신호가 아닙니다. 나를 홀로 두지 않으시는 하나님을 깊이 만나는 거룩하고 소중한 초대입니다.
오늘 하루 마음이 쓸쓸하고 외로우셨다면, 이 말씀들과 기도문을 조용히 읊조려 보세요. 나를 안아주시는 하나님의 따뜻한 온기가 여러분의 마음 가득하게 채워지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글이 마음에 위로와 평안이 되셨다면 공감과 댓글, 구독으로 마음을 함께 나누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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