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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 칼럼

편안을 쫓는 사람 & 평안(평강)을 쫓는 사람

by medition604 2026. 10. 4.

우리가 영적인 눈을 들어 성경의 역사를 상고해 보면, 참된 평강(Peace)이란 결코 내가 잘나서 수확하는 행위의 결과물이 아님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것은 오직 전능하신 주님의 칭의와 성화의 은혜를 온전히 경험한 자들의 심령 속에서만 맺어지는 가장 눈부신 은혜의 열매이자, 내 신앙의 현주소를 명밀하게 감찰해 내는 가장 정직한 영적 지표가 됩니다. 예수님께서도 공생애 기간 동안 제자들의 영적인 건강 상태를 확인하실 때마다 언제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평안하뇨" 다정하게 노크하시며 그들의 마음 성전의 안위를 최우선으로 돌보아 주셨습니다. 주님이 약속하신 평안의 진짜 주소를 깊이 이해할 때, 우리는 비로소 환경의 바람에 요동치지 않는 무적의 신앙 거인으로 우뚝 서서 담대하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사도바울은 에베소 교회 성도들의 삶을 위해 천국의 영원한 지평을 열어주는 평강의 비밀을 선포했습니다.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을지어다
(에베소서 1:2)

 

오늘 참된 평강이 무엇이고 어떻게 누릴수 있는지 함께 생각해 봅니다.

평강을 쫓는 사람
평강을 쫓는 사람

 

1. 편안과 평강의 본질적인 차이

우리가 사방의 거절감과 막막함 속에서도 영혼의 옥토 밭을 사수하기 위한 첫 번째 영적 단계는, 조건에 따라 춤을 추는 세상의 일시적인 위로의 정체를 명확하게 꿰뚫어 보는 일입니다. 주님은 복음서의 법도를 통해 주님이 주시는 진짜 평안과 이 세상이 던져주는 얄팍한 안식을 철저하게 대조하여 선포하셨습니다.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
(요한복음 14:27)

 

수많은 현대인이 혼동하며 쫓아가는 세상의 안식이란 실상 평강이 아니라, 외적인 환경의 유불리에 따라 가변적으로 움직이는 물질적인 '편안(Comfort)'에 불과합니다.
우리가 평생을 소망하며 치열하게 땀 흘려 내 힘으로 웅장한 새 집을 장만하거나, 번쩍이는 값비싼 새 자동차를 구입했을 때 밀려드는 인간적인 즐거움과 만족의 크기를 상고해 보십시오. 남부러울 것 없이 모든 환경이 내 뜻대로 풀려나갈 때 인생은 참으로 달콤하고 편안하게 느껴집니다. 그러나 그 외적인 환경이 안겨주는 육신의 편안함하고 안락함의 유통기한은 과연 얼마나 지속되겠습니까. 자로 잰 듯이 정밀하게 들여다보아도 단 1년이 채 지나기도 전에 그 화려한 만족감은 안개처럼 증발해 버리고, 인간은 또다시 새로운 결핍과 갈증에 사로잡혀 또 다른 세상 우상을 찾아 방황하는 비참한 다람쥐 쳇바퀴의 굴레에 갇히고 맙니다. 환경이 좋으면 편안하다가, 작은 풍랑 하나에 금세 두려움으로 뒤집어져 버리는 세상의 안식은 영혼을 살려낼 능력이 없는 유한한 껍데기일 뿐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2. 평강의 삶을 누리는 영적인 비결

우리가 일터 비즈니스 현장과 가정의 지경 위에서 최종 귀한 상급을 상속받기 위한 두 번째 관건은, 내 시선의 과녁을 오직 승리자이신 예수 그리스도 한 분에게만 고정하여 요새와도 같은 하늘의 평강을 영혼의 방패로 사수하는 것입니다.

인생길 위에서 뜻하지 않은 거친 돌짝밭 길을 만나고 사면초가의 두려움이 앞길을 가로막을 때마다, 진정으로 예수의 보혈로 구원의 옷을 입은 성도들이 반드시 영혼의 심장에 새겨 넣어야 할 장엄한 약속은 이미 나의 연약한 오른손이 만군의 왕이신 주님의 손에 단단하게 붙잡혀 있다는 확약의 실상입니다. 주님이 주시는 진짜 평강은 내 눈앞의 비즈니스 현실과 재정적인 장벽이 단 1초도 변하지 않고 여전히 척박할지라도, 나를 위해 십자가 위에서 모든 죄 값을 청산하시고 부활 승리하신 창조주의 통치력을 신뢰하는 크기만큼 내면 중심에서 폭포수처럼 뿜어져 나오는 초자연적인 하늘의 안식입니다.

내 생각의 판단을 주님 보좌 앞에 과감하게 내던져 버린 채 오직 말씀과 성령의 법도 앞에 순복하십시오. 우리가 내 생각의 모든 염려의 하중을 주님 보좌 앞에 기쁘게 위탁하며 주님의 인도하심을 따를 때, 주님이 주시는 이 요새와도 같은 그리스도의 평강이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원수 마귀의 모든 미혹으로부터 철통같이 호위하며 지도해 주십니다. 

그런데 신약성경 빌립보서 4장은 하나님의 평강을 지키는 길을 기도함에 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빌립보서 4:6-7)

 

이렇게 기도를 통해 이 평강을 장착한 자들이 모여 공동체를 이루고 가정 제단에서 서로를 섬겨주며 축복을 나눌 때, 좋으신 하나님의 웅장한 위대한 역사의 축복이 우리의 평생의 일터와 소중한 가정의 지경 위에 거대하게 쏟아져 내릴 줄 믿습니다.

 

맺는 말

결론적으로 참된 신앙의 승리는 내 고집과 이성의 판단을 십자가 앞에 무너뜨리고 오직 하나님의 주권에 순종하는 비움의 결단에 있습니다. 세상이 주는 일시적인 조건부 편안의 유혹을 과감하게 분별하여 깨부수고, 환경을 초월하여 솟구치는 그리스도의 영원한 평강을 영혼의 방패로 장착하십시오. 사방의 모든 염려와 두려움의 찌꺼기들을 시원하게 정화해 버리고 주님이 주신 사명의 끈을 붙잡고 기도와 간구로 전진할 때, 우리 앞길의 모든 거절의 장벽은 안개처럼 시원하게 무너질 것이며 평생의 일터와 온 가정 위에 좋으신 하나님의 웅장한 평강과 온전한 회복의 축복이 평생토록 풍성하게 받아 누려질 줄 확신합니다. 우리 믿음의 공동체 자리가 이와 같은 온전한 평강의 지경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세상의 가변적인 조건과 환경의 안락함만을 바라보며 내 마음에 안식을 주지 못해 조급하게 내 힘과 수단만을 의지했던 저의 눈먼 불신앙을 십자가 앞에 내려놓습니다. 환경에 따라 흔들리는 일시적인 편안함의 미혹을 과감하게 벗어 던지게 하시고, 현실이 단 1초도 변하지 않을지라도 내면 중심에서 마르지 않는 샘물처럼 솟아나는 주님의 영원한 평강의 제단을 사수하게 하소서. 내 모든 인간적인 방편을 버리고 오직 말씀으로 오신 주님만을 내 삶의 가장 맨 앞자리에 모시고 동행하오니, 다가오는 새 주간 우리의 소망의 일터와 소중한 가정 위에 예비하신 하늘의 신령한 만나와 위대한 부흥의 기적을 풍성하게 누리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본 글은 개인적인 신앙 경험 and 성경 말씀 묵상을 바탕으로 작성된 칼럼입니다. 교단이나 특정 단체에 대한 판단은 공신력 있는 교단 기관의 입장을 함께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