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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 칼럼32

보이지 않는 하나님이 계시지 않는 것 같아 방황하는 당신에게 신앙생활을 하면서 많은 성도와 현대인이 마음속 깊은 곳에 품고 있는 가장 근원적인 질문 중 하나는 바로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어떻게 발견하고 확신할 수 있는가?"에 대한 문제입니다. 우리는 거칠고 바쁜 일상의 톱니바퀴 속을 치열하게 살아가면서, 하나님의 손길이 내 삶에 전혀 느껴지지 않아 영적인 갈급함과 막막함을 겪을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성경이 증명하는 위대한 진리는, 하나님께서는 단 한 번도 자신의 존재를 인간 역사와 피조 세계 속에서 꽁꽁 숨겨두신 적이 없다는 사실입니다. 오히려 주님은 당신이 친히 지으신 거대한 창조 세계 곳곳에, 그리고 일점일획도 변함이 없는 성경 말씀 안에 자신의 살아계심을 너무나 명백하고 선명하게 드러내어 놓으셨습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세상의 분주함과 눈앞의 염려에.. 2026. 9. 7.
조건 없는 사랑에 목마른 당신에게, 요한복음이 건네는 사랑의 확증 성경 여러 권 중에서도 요한복음은 유독 사랑이라는 단어가 자주 등장합니다. 다른 복음서들이 예수님의 행적과 가르침을 다양하게 담고 있다면, 요한복음은 그 모든 것을 관통하는 하나의 주제, 곧 사랑에 초점을 맞춥니다.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그 사랑이 얼마나 깊은지를 요한복음은 다른 어떤 책보다 선명하게 보여줍니다. 요한복음의 저자 사도 요한은 스스로를 ‘주의 사랑하시는 자’로 표현할 정도로 예수님의 사랑을 듬뿍 받은 사도였습니다. 그는 주님이 십자가 지시기 전날 밤 최후의 만찬에서 예수의 품에 의지하여 누워 있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도 요한이 기록한 요한복음과 요한서신은 하나님의 사랑을 아름답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요한복음이 전하는 사랑의 언어를 세 가지로 나눠봅니다. 1. 요한복음은 값없.. 2026. 9. 3.
서툴고 부족해도 괜찮다, 하나님이 내 시작을 '좋았더라' 하시는 이유 모든 것의 시작을 다루는 창세기는 단순한 옛이야기가 아니라, 오늘 우리의 시작에도 적용되는 깊은 지혜를 담고 있습니다. 새로운 일을 시작할 때마다 느끼는 막막함과 두려움은 예나 지금이나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익숙함을 좋아합니다. 익숙한 일, 익숙한 사람, 익숙한 환경에 더 친숙합니다. 그런데 창세기의 말씀은 새로운 출발 앞에 설 때마다 뜻밖의 통찰을 줍니다. 창세기에서 배우는 시작의 지혜를 세 가지로 나눠봅니다.1. 모든 시작은 하나님의 말씀에서 비롯됩니다"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창세기 1:1) 창세기의 첫 문장은 모든 것의 근원이 하나님께 있음을 선포합니다. 혼돈하고 공허했던 세상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질서를 갖추어가는 과정은, 우리의 삶에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새로운 일.. 2026. 9. 2.
아침 기도의 3가지 비밀이 열린다 (감사 고백, 하루 맡기기, 마음 정결) 알람이 울리는 순간, 눈을 뜨기도 전에 이미 지쳐 있던 날들이 있었습니다. 빚 걱정, 관계 문제, 자녀 걱정이 이불 속에서부터 파고드는 그 느낌. 저도 한동안 그 무게를 그대로 안고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아침 기도를 시작하면서 그 무게감 자체가 달라졌습니다. 오늘은 제가 직접 겪어온 아침 기도의 변화를 솔직하게 풀어보겠습니다.1. 감사 고백으로 하루의 방향을 바꾸다처음 아침 기도를 시작했을 때, 저는 하나님을 멀리 계신 분으로 느꼈습니다. 천지를 창조하시고 말씀을 통해 우리를 양육하시는 분이라는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그게 제 일상과 직접 맞닿아 있다는 느낌은 잘 없었습니다. 그런데 매일 아침 눈을 뜨는 순간 가장 먼저 주님께 나아가는 훈련을 시작하고부터 달라졌습니다.신학적으로 이 아침 기도의 핵.. 2026. 9. 1.
천국에 못 들어가는 이유가 있다 (배경,관계,회개)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저도 처음엔 천국에 못 가는 이유가 죄의 양 때문이라고 단순하게 생각했습니다. 죄를 많이 지으면 지옥, 적게 지으면 천국. 그게 당연한 공식인 줄 알았는데, 성경을 직접 읽으면서 그 생각이 완전히 흔들렸습니다. 천국의 문제는 죄의 유무가 아니라 관계의 문제였습니다. 1. 우리가 알고 있던 천국의 조건 일반적으로 종교 생활을 열심히 하면 천국에 간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교회를 빠짐없이 다니고, 기도하고, 봉사하면 충분하다는 생각이죠. 저 역시 오랫동안 그렇게 믿었습니다. 그런데 마태복음 7장을 읽으면서 예상 밖의 장면과 마주쳤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예언하고 귀신을 쫓아냈다는 사람들, 신앙의 이력만 놓고 보면 나무랄 데 없는 사람들이 심판대 앞에서 "내가 너희를.. 2026. 8. 30.
기독교 교단의 분열에 대하여 (역사적 배경과 교파 특징, 이단 구별법) 처음 교회에 나가기 시작했을 때, 저는 정말 당황했습니다. 장로교, 감리교, 침례교, 순복음교회. 다 예수님을 믿는다는데 왜 이렇게 간판이 다른지 도통 이해가 안 됐습니다. 심지어 같은 장로교인데도 교단이 수십 개로 나뉘어 있다는 말을 듣고는 속으로 '이거 진짜 신뢰해도 되는 종교인가' 싶었습니다. 직접 겪어보니 그 의문은 오히려 신앙의 깊이를 이해하는 출발점이 되었습니다. 1. 갈라진 역사, 그 배경에 무엇이 있었을까기독교의 교단 분열은 하루아침에 일어난 일이 아닙니다. 그 뿌리는 4세기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313년 로마 황제 콘스탄티누스가 기독교를 공인하면서 박해는 끝났지만, 동시에 교회는 권력의 중심으로 들어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때부터 십자가가 칼처럼 휘둘리는 역사가 시작된 것이죠.1054년에는 .. 2026. 8.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