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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다운 교회는 이런 결단에서 시작된다 우리가 유한한 인생의 걸음걸이를 걸어가면서, 예수를 구주로 모시고 살아가는 수많은 현대 그리스도인에게 있어서 날마다 마주하는 본질적인 정체성이란 세상의 가식에 오염되지 않은 순수한 신앙의 원형을 사수하는 일일 것입니다. 우리는 흔히 학교의 학생이나 나라를 지키는 군인을 바라볼 때, 그들만의 때 묻지 않은 신선함과 순진한 진심이 묻어나는 상태를 가리켜 ‘학생답다’ 혹은 ‘군인답다’라는 표현을 쓰곤 합니다. 그렇다면 오늘날 이 땅 위에 세워진 주님의 교회가 가장 교회다워지기 위해서 최우선으로 회복해야 할 영적인 주춧돌은 과연 무엇이겠습니까. 그것은 바로 타락한 세속의 가치관과 철저하게 구별되는 성결함과 거룩한 영성이 성도들의 삶 속에서 실체로 나타나는 처소가 되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 베드로전서는 사도 베드.. 2026. 9. 30.
영혼의 안식을 소망하는 당신에게, 주님이 숨겨두신 영적 예배의 비밀 우리가 유한한 인생의 걸음걸이를 걸어가면서, 예수를 구주로 모시고 살아가는 수많은 현대 그리스도인에게 있어서 날마다 마주하는 가장 깊은 영적인 갈망은 예배의 자리에서 벅차오르는 하늘의 감격과 살아 숨 쉬는 임재를 대면하는 일일 것입니다. 우리는 똑같은 노래를 귀로 들어도 그것을 부르는 가수의 인생과 사연에 따라 가슴에 밀려드는 감각의 깊이가 전혀 다름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하곤 합니다. 과거 대중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어느 유명 음악 경연 프로그램에서, 가수 임재범이 무대 위에 올라 선배 가수의 ‘여러분’이라는 고전 명곡을 불러 온 객석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던 전율 어린 사건이 있었습니다. 이 노래가 탄생하게 된 숨겨진 배경을 가만히 상고해 보면 감동의 두께는 더욱 웅장해집니다. 원곡자인 가수 윤복희가 과.. 2026. 9. 29.
절망의 베데스다 연못가에서, 38년 된 병자를 일으키시는 대역전의 예수님 우리가 유한한 인생의 걸음걸이를 걸어가면서, 예수를 구주로 모시고 살아가는 수많은 현대 그리스도인에게 있어서 날마다 마주하는 가장 참혹한 영적 겨울은 내 힘과 노력으로는 도무지 어찌할 수 없는 장기화된 고난 한 가운데서 모든 소망을 잃어버린 채 무기력하게 주저앉아 있는 절망의 계절일 것입니다. 우리는 내 힘으로 현실의 문을 열어젖히기 위해 밤낮으로 열심히 달리고 노력해보지만,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척박한 환란의 통로 속에서 결국 영혼의 등불이 꺼져가는 처절한 고독을 마주하곤 합니다. 성경 요한복음 5장에 등장하는 한 이름 없는 병자의 인생이 바로 그러했습니다. 그는 예루살렘 양문 곁에 위치한, ‘자비의 집’이라는 역설적인 뜻을 가진 베데스다 연못가 그늘 아래 누워, 무려 38년이라는 모진 세월 동안.. 2026. 9. 28.
독자 이삭을 제단 위에 던질 때, 숫양의 소리를 예비하시는 여호와 이레 우리가 유한한 인생의 걸음걸이를 걸어가면서, 예수를 구주로 모시고 살아가는 수많은 현대 그리스도인에게 있어서 날마다 마주하는 가장 까다롭고 무거운 시험은 내가 내 이성과 명철로 붙잡고 있는 가장 소중한 집착의 끈을 과감하게 내려놓아야 하는 전적인 순종의 타이밍일 것입니다. 우리는 내 힘으로 결과를 통제하고 미래의 안정을 보장받기 위해 밤낮으로 열심히 물질과 자녀, 그리고 사업의 계산기를 두드리며 살아가곤 합니다. 그러나 때때로 좋으신 하나님께서는 내가 100세에 얻은 독자 이삭처럼 내 영혼의 전부와도 같은 가장 귀한 보물을 모리아산의 차가운 제단 위에 번제물로 쾅 내던지라는 청천벽력 같은 믿음의 연단 속으로 우리의 걸음걸이를 이끌어 가시기도 합니다. 성경 창세기 22장에 등장하는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의 .. 2026. 9. 27.
사면초가의 아둘람 동굴 속 고독을, 위대한 기적의 군대로 전환시키는 하나님의 은혜 우리가 유한한 인생의 걸음걸이를 걸어가면서, 예수를 구주로 모시고 살아가는 수많은 현대 그리스도인에게 있어서 날마다 마주하는 가장 까다롭고 무거운 심령의 상태는 단연 사방이 꽉 막힌 고독의 골방 한가운데서 홀고 신음하는 사면초가의 위기일 것입니다. 우리는 내 힘과 명철의 계산기를 두드리며 인생의 성공을 향해 밤낮으로 열심히 질주하지만, 때때로 좋으신 하나님께서는 내 모든 스펙과 인간적인 지팡이가 통째로 무너져 내리는 참혹한 절망의 동굴 속으로 우리의 발걸음을 강권적으로 이끌어 가시기도 합니다. 성경의 역사 속에서 이스라엘의 가장 위대한 왕으로 추앙받는 다윗의 인생이 바로 그러했습니다. 그는 골리앗이라는 거대한 장벽을 무너뜨리고 온 백성의 찬사를 받으며 승승장구하던 영웅이었으나, 악한 사울 왕의 지독한 질.. 2026. 9. 26.
은혜의 파이프라인이 막혀버린 당신에게, 하나님이 약속하신 새 마음의 비밀 우리가 험난한 인생의 걸음걸이를 걸어가면서, 예수를 구주로 모시고 살아가는 수많은 현대 그리스도인에게 있어서 날마다 겪게 되는 가장 영적인 사이클은 범죄와 징계, 그리고 회개와 회복으로 이어지는 은혜의 순환 궤도일 것입니다. 오늘 본문 에스겔서의 역사적 배경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 앞에 불순종함으로 말미암아 처참한 심판을 받고, 남유다가 바벨론의 포로지로 끌려가던 암흑의 절망의 계절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선지자 에스겔은 그 사방이 가로막힌 그발 강가 한복판에서 좋으신 하나님의 강권적인 소명을 받고 눈물의 예언 사역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스라엘의 역사는 곧 오늘을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의 정직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내 힘과 명철을 의지하다가 장벽 앞에 무너져 부르짖으면, 좋으신 아빠 하나님께.. 2026. 9. 24.